장기 렌트카 번호판 ‘하 허 호’ 교체 가능한가요?

오늘은 장기 렌트카 번호판에 관한 글입니다. 자동차 번호판 중 ‘하, 허, 호‘가 적힌 번호판은 렌터카에만 적용 되는 분류기호입니다. 이렇게 인식하기 쉬운 탓에 렌트카를 타고 다니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번호판을 교체할 수 있는지 많이 알아보는데요 관련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장기 렌트카란?

장기렌트카는 본인 명의로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월 일정금액을 내며 차량을 장기간 임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렌트카라고 하면 여행할 때 잠깐 빌리는 정도의 단기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공유 경제가 증가하며 차량의 소유대신 장기간 렌탈로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한 추세입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장기렌트카’를 검색해보면 KB차차차, 11번가, 롯데렌터카 등 많은 업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장기렌트를 하였을 경우에도 자동차관리법 제10조(자동차등록번호판)에 따라 번호판을 부착 후 봉인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번호는 어떤식으로 지정되는지, 지정된 번호를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장기 렌트카 번호판 형식은 어떻게 되어있나?

장기 렌트카 번호판

자동차 번호판은 운수사업법에 따라 가운데 한글로 어떤 용도의 차량인지 구분하게 되어있습니다.

번호판 부여 형식

  • 앞 3자리: 차종
  • 중간 한글: 차량 용도
  • 마지막 4자리: 등록번호
  • 일반 사업자: 아, 바, 사, 자
  • 택배차량: 배
  • 렌트카: 하, 허, 호

우선 국내 렌트카의 경우 번호판은 ‘하’, ‘허’, ‘호’ 3가지 입니다. 국내 운수사업법에 따라 렌트카에만 적용되는 분류기호인데요, 기존에는 ‘허’ 만 쓰였지만 렌트카 시장이 성장하면서 번호판 소비가 증가하여 ‘하’와 ‘호’도 추가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호’ 번호판이 선호도가 많이 높다고 합니다. 미신적인 이유로 선호한다고 하는데 딱히 큰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3. 장기 렌트카 번호판 ‘하 허 호’ 교체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법에 의해 지정된 ‘하, 허, 호’ 이외에는 변경이 불가합니다. 그냥 번호판 배정 받은대로 타는게 마음편합니다. 하지만 신차와 중고차 장기 렌터카의 경우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차 장기렌터카의 경우

신차 장기렌터카의 경우에는 차량이 나오고 등록하기 전 번호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선택의 폭은 넓진 않지만 요약하자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렌트카 담당자에게 ‘하, 허, 호’ 중에 1개 부탁하기, 부여되는 번호를 짝수 또는 홀수로 맞춰달라고 하기 이정도 뿐입니다.

법으로 정해져 있는 한도 안에서 요청할 순 있으나 그 이외에는 불가합니다.

중고 장기렌터카의 경우

중고의 경우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즉 기존에 부착된 번호판 그대로 사용해야 하며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업체의 영업용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변경이 안되며,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3. 그래도 하 허 호 바꾸고 싶다면?

장기 렌트카 번호




만약에 하, 허, 호가 적힌 차량을 타기 싫다고 하면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경우 변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나 이용성, 편의성 등을 생각해서 장기 렌트카를 사용하는 것인데 단순 번호판 글자 하나 때문에 많은 돈을 주고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건 비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장기 렌트카 번호판 하 허 호 교체가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을 불가능하며 교체를 원하는 경우 차량을 구입하거나, 리스를 하는 방법뿐 입니다. 하지만 번호판 하나를 바꾸기위해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기보단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한 장기 렌트카를 그냥 타는게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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