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섭취 부작용은? (발암물질 2B군 분류)

제로콜라, 아이스크림, 사탕 등 다양한 무설탕 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아스파탐은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아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 섭취 부작용과 발암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일일허용섭취량과 근거를 알려드립니다.




아스파탐(Aspartame)이란?

아스파탐은 주로 단맛을 내기위해 식품에 사용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같은 양으로 설탕보다 약 200배 더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승인 되었으며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두개의 아미노산과 소량의 메탄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탕과 같은 칼로리에 단맛은 200배나 되기 때문에 무설탕 제품에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아스파탐 칼로리 식약처
출처 l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스파탐이 포함된 음식

제로콜라, 막걸리, 포카칩, 고래밥, 콘칩, 젤리, 중국산 김치, 시럽형 해열제 등 6000개가 넘는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 섭취 부작용(발암물질 2B군 분류)

아스파탐 섭취 부작용: 발암물질?

아스파탐을 둘러싼 부작용 중 하나는 ‘발암물질’이라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및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인 ‘그룹 2B군‘으로 분류했습니다.

IARC 공식 발암물질 분류표

그룹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입니다.

IARC 발암물질 분류표

그룹1그룹 2A그룹 2B그룹 3
확정적 발암물질발암 추정 물질발암 가능 물질분류 불가
술, 담배, 라돈,
미세먼지,
가공육, 석면
등 126개
적색고기, 우레탄,
고온의 튀김, 연기,
야간근무, 뜨거운 음료
등 94개
김치, 피클 등 절임채소
알오에 베라, 전자파,
내연기관 연기
등 322개
프린트 잉크, 미네랄오일,
가죽 가공

등 500개

아스파탐 국제 연구결과

IARC와 JECFA는 연구 논문과, 정부 보고서, 식품 규제를 위한 연구의 일부에서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두 기관 모두 인정했습니다.

아스파탐 일일섭취 허용량

이번에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었지만 기존의 아스파탐 일일섭취 허용량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국제보건기구의 기준인 아스파탐 일일섭취 허용량은 체중 1kg당 40mg입니다.

몸무게 70kg인 성인의 경우 하루 2800mg(2.8)을 섭취 가능합니다. 보통 음료에 300mg의 아스파탐이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할 때 하루에 7캔을 마시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합니다.

식음료업계 동향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지정 논란에 따라 가장 연관이 있는 식음료 업계는 아스파탐을 제외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U에서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백걸리’와 주류업체 배상면주가의 무 아스파탐 막걸리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과업계인 오리온과 크라운제과에서도 과자에 넣어왔던 아스파탐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아스파탐 섭취 부작용인 발암가능성과 국제연구결과에 따른 섭취허용량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조사로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되었지만 일일 섭취허용량은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인공감미료의 섭취는 다양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에 정해진 허용량 미만으로 섭취하는게 우리몬의 건강을위해 중요합니다.